R)정신장애 외삼촌이 조카 던진듯

작성 : 2013-03-27 00:00:00

3살배기 여자아이가 아파트 13층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신장애를 앓는 외삼촌이 내던진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목포 상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의식을 잃은 여자 어린 아이가

행인에게 발견됐습니다.



119 구조대에 의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숨진 아이는 이 아파트 13층에 사는

A씨 부부의 21개월된 딸.



현장 조사에 나선 경찰은

단순한 추락사고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복도 난간 높이가 1미터 20센티미터로

80센티미터 키의 아이가

난간을 넘을 수 없다는 점 때문입니다.



경찰은 당시 박양과 함께 있었던

외삼촌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긴급체포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정신지체 1급인 외삼촌은

지난 2천 2년에도

이 아파트 복도 난간에서

어린 아이를 내던져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됐던 전력이 있습니다.



인터뷰-김선대/목포경찰서 형사과장

""

경찰은 사고 당시 할머니가

베란다에서 빨래를 하면서

잠시 관심이 소홀한 사이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숨진 여아는 부모가 출근하면서

외가집에 맡겨져

삼촌과 할머니의 보호를 받아왔습니다.



경찰은 주변 진술과

삼촌의 범죄 경력을 토대로

증거를 확보한 뒤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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