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청권 인구가 호남을 앞지르면서
국회의원 수도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DJ 이후 정치 리더십 부재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호남의 정치적 위상 추락이
더욱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c/g1> 지난달 말 광주와 전남북 유권자 수는 416만 8천 여명,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 4개 시도는 417만 2,478명으로, 지난해말 18대 대선 때 2만 3천여 명이나 많았던 것에서 역전됐습니다.
c/g2> 인구 수도 지난 5월 말 건국 이래 처음으로 호남 인구가 충청권에 408명 추월 당한 이후, 격차가 만 7천여 명으로 벌어졌습니다.
반면 국회의원 의석수는 호남이 5석 많다며, 헌법소원 심판이 제기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먹고 살 만한 것이 없는 호남의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인데, 문제는 정치적 경쟁력 위축이 결국 자원의 배분으로 이어져 악순환을 가속화한다는데 있습니다.
( 오승룡/ 전남대 연구교수 )
"정치력 위축..지자체 환경 여건 악화"
호남의 정치적 위상 추락은 단순히 인구수나 의원 수에서 비롯된 것만은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현재 민주당 지도부에 광주*전남 정치인이 단 한 명도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DJ 이후 정치적 리더십이 실종됐습니다.
혁신 의제를 제기하며 개혁성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광주*전남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데, 수십년간 계속돼온 민주당 독점 체제의 결과라는 지적입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상당수 지역 정치인들은 지역 현안에는 한목소리를 내지 못한 채 공천권 등 기득권 유지나 내년 지방선거
당선에만 집중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안철수 의원의 바람이 광주전남에서 유독 거센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 김경진 / 정치평론가 )
"문제해결 노력 신당 반사 이익"
정치 리더십 부재에다 의석 수 감소 위기에 내몰렸지만 변할 줄 모르면서 정치인들때문에 광주전남은 어느덧 정치의 변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kbc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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