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유원지 명물이 애물단지로 전락

작성 : 2014-05-02 20:50:50

유원지의 명물인 대관람차와 리프트카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오작동과 멈춤 등 관리소홀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가 잦기 때문인데요. 나들이객이 늘어나는 5월에 접어들면서 관리 당국의

안전불감증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정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연간 100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함평 나비엑스포공원.



많은 볼거리와 먹을거리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 공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관람차입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이 관람차는 큰 사고를 칠뻔 했습니다.



모터가 고장나면서 관람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3명이 20미터 높이에서 무려 1시간 동안이나 벌벌 떨어야 했습니다.



함평군은 개인 사업자에게 땅을 임대해

놀이기구를 설치해 운용하도록 하고 있는데안전점검을 사업자에게만 맡기고 있습니다.



싱크-함평군청 관계자/"10년까지는 연 1회구요. 10년이 지나면 연 2회죠. 검사기간이 도래되면 저희가 공문을 띄우거든요. (띄운 후 관리는 개인사업자가 하나요?)하고, 안전점검 통보서가 저희에게 오고."



지난 3월에는 광주 지산유원지의

리프트카에서 30대 여성 탑승객이 추락해 다치기도 했습니다.



다섯 살배기 딸과 함께 탔는데,

어린 아이의 규격에는 맞지 않는 안전 바가 문제였습니다.



지난 2008년 이후 지산유원지에서

발생한 리프트카 사고는 6번째로 이용객은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싱크-이용객/"부모 입장에서는 매우 불안한거죠. 시민들에게 많이 애용되고 있는 놀이용품인데. 관리를 형식적으로 하지 않았나"



유원지의 놀이시설은 재미가 아닌 안전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전문가들은

까다로운 규제를 권고합니다.



스탠드업-정의진

스탠드업-정의진"언제든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는 놀이시설에서 느슨한 안전의식이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됩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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