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에는 지난해 개통돼 관광명소로 떠오른 신안 천사대교로 가보겠습니다.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박성호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신안 오도항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뒤인 7시 45분쯤 제 뒤로 보이는 천사대교 너머 수평선에서 새해 첫 해가 솟아오를 예정입니다.
어제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됐지만,
2020년 첫 해돋이를 보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요.
이 곳 신안 천사대교를 비롯해 해남 땅끝마을, 여수 향일암 등 전남 9개 시군의 해돋이 명소에 지난해 기록한 11만여 명보다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해돋이 관광을 시작으로 전남은 올해 관광객 6천만 시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개통된 천사대교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도 주목을 받고 있고 경도해양관광단지 등 대규모 인프라 구축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지 올 한 해 관심사입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도 열악한 교통과 부족한 인프라로 외면받아온 전남 관광이 2020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