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달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과 사망자가 나오면서 백신을 맞아도 될지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 기자 】
지난달 26일 요양 시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이어, 의료진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1차 접종 대상자의 전국 접종률이 35.9%를 보이는 가운데, 4일 광주와 전남은 각각 75.3%, 71.1%로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나면서, 부작용에 대한 보고 와 함께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5명을 포함해 모두 722건의 이상반응이 접수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사망자 모두 기저질환이 있던 사람들로,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에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보고된 이상 증상도 대부분 경증으로 금세 증세가 호전되고 있다며,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접종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가슴 통증과 어지러움, 호흡 곤란 등의 이상 증세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백신을 맞은 뒤에는 현장에서 15분에서 30분 동안 대기하며 이상반응을 관찰하고, 이상반응이 있을 경우 의료진과 구급 대원의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이상반응이 없어 귀가할 경우에도, 최소 3시간은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해야 하는데, 만일 어지러움이나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있으면 관할 보건소나 119에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하면 됩니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사인과 이상반응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백신에 대한 의심이나 불안감보다는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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