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가 발생 2주째를 맞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사고 현장에서는 24시간 실종자 수색 작업이 시작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민지 기자?
지금 수색 작업이 진행 중입니까?
【 기자 】
네,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졌지만, 현장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없는데요.
밤샘 수색이 계속되면 실종자 찾기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젯밤 10시에 종료된 작업은 오늘 아침 6시 50분 즈음부터 재개됐습니다.
구조 인력 205명과 인명구조견 5마리, 드론 4대 등 장비 49대가 사고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수색이 집중된 건물 상층부에서는 실종자 탐색과 함께 소형 굴삭기를 동원한 잔해물 제거, 길 트기 작업 등이 병행됐습니다.
상층부 정밀 수색은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22층 위주로 진행됐습니다.
아직까지 상층부에는 콘크리트 잔해와 붕괴 잔여물들이 남아있어 추락 붕괴 위험이 크고, 적극적인 수색에 돌입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조금 전 8시부터 야간 작업조 14명을 투입해 새벽 5시까지 잔해물 제거 작업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조대원 66명도 교대로 투입됩니다.
실종자 수색과 현장수습을 총괄할 중앙사고수습본부도 이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본부 측은 회의 결과,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해 고층부 진단·보강작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잔해물 추락 등 붕괴 위험에 유의하며, 비상 상황 발생시, 즉시 현장의 정보를 알리기 위한 임시 브리핑을 열어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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