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KBC와 전남대 정책대학원이 실시한 기초지자체장과 지방의회, 지방공무원에 대한 역량을 설문 조사한 결과 지방의회에 대한 평가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광주 5개 구와 전남 5개 시는 전체 평균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 5개 자치구와 전남 22개 시군의 주민 만족도 평가에서 지방의회 역량 만족도 평균 점수는 2.82점으로 단체장이나 공무원 역량 만족도 평균 점수보다 낮았습니다.
지방의회에 대한 평가가 가장 좋은 지자체는 신안군이었습니다.
함평군과 영암군, 보성군, 장성군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방의회 역량 평가 점수가 가장 낮은 지자체는 목포시였습니다.
목포시의회는 지난 2019년 독감백신 황제접종 논란, 지난해 업무추진비 부정사용 의혹, 의원의 갑질 논란 등 잦은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광주의 경우 5개 구 지방의회 점수가 모두 하위권이었습니다.
광주 광산구가 26위로 5개 구 가운데 가장 낮았고, 광주 북구가 25위, 광주 동구가 23위, 광주 서구가 21위였습니다.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남구의회에 대한 지방의회 평가가 평균 점수를 넘었습니다.
전남은 시와 군 단위의 평가가 크게 달랐습니다.
순천과 여수, 나주, 광양, 목포 등 5개 시의 지방의회 평가는 모두 평균 점수를 넘지 못했습니다.
반면 군 단위는 평균보다 낮은 곳이 진도와 구례, 무안, 강진 등 4곳에 그쳤고, 나머지 13개 군은 평균 이상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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