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옆 침대에서 놀던 어린 남매, 추락해 숨져

작성 : 2023-03-03 14:58:29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이미지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어린 남매가 창문 밖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 반쯤 서울시 중랑구의 한 오피스텔 인근에서 '쿵 소리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피스텔 옆 골목에 쓰러져 있는 3살, 6살 두 남매를 발견했습니다.

남매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이들은 오피스텔 6층에 사는 아이들로 집에는 어머니 혼자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침실 창문 방충망이 함께 떨어진 점 등으로 미뤄 창문 남매가 창문 옆 침대 위에서 놀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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