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드리포트 박재현입니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습니다.
흔히 새해 첫날이라고 하면 환하게 솟아오르는 해를 보기 위해 산과 바다를 찾는 사람들의 행렬이 떠오릅니다.
이런 신년맞이의 모습은 각 나라마다 다양한데요.
그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독일 베를린의 한 호수에서는 사람들이 수영복만 입은 채
차가운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심지어 얼음 조각을 쥐고 깨트리는 사람도 있는데요.
신년을 맞이해 차가운 바다나 강에서 수영을 하는 행사
‘플런지’입니다.
사람들은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물속으로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마리오 베어, 독일 /
건강과 삶에 대한 만족 그리고
세계 평화와 문제들의 감소는 저의 소망이며
우리가 모두 행복하고 덜 싸웠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있는 의상 또한 하나의 볼거린데요.
우스꽝스러운 모자와 화려한 무늬의 수영복을 입고
물에 들어가는 것도 이 행사의 오래된 전통입니다.
레나타 노박, 독일 /
건강과 삶에 대한 만족 그리고
세계 평화와 문제들의 감소는 저의 소망이며
우리가 모두 행복하고 덜 싸웠으면 좋겠습니다
한겨울 추위도 이겨내는 그들!
오히려 즐기는 모습이 무척 즐거워 보입니다.
이스탄불 터키에선
광장이 온통 빨간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군중들은 국기와 횃불을 손에 들고
2017년 새해를 맞이했는데요.
까만 밤하늘에 흰 풍선을 날리는 모습이
장관을 이룹니다.
한편 이날 터키의 한 나이트클럽에서는 무장괴한이 나타나
신년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벌였는데요.
피해자 중에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터키로 여행 온 외국인이 많았다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부디 올해는 평화로운 나날들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화려한 신년맞이로 유명한 타임스퀘어에선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음악소리가 들리고
폭죽이 터져나옵니다.
사람들은 일제히 소리를 지르며
사랑하는 사람과 입을 맞추는데요.
화려한 폭죽과 신나는 음악에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표정도 어린아이처럼 신나보입니다.
메건 잔밀러, 타임스퀘어 /
오늘은 가장 흥분되고 길고 가장 놀라운 날이었습니다
정말 끝내줍니다
새로운 해의 첫날을 맞이하는 모습은 각기 다른 모양이지만
올 한해는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은
다 같은 모양인 것 같습니다.
(화면전환)---------------------
한 남성이 다소 불편해 보이는 몸으로
비행을 준비를 합니다.
이 남성의 이름은 조 스톤.
6년 전 스피드 비행 사고로 인해
평생 휠체어를 타게 됐는데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겼던 이 남성에게
장애를 입은 것 보다 힘들었던 건
베이스점프를 포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조는 다시 한 번 용기를 내기로 했습니다.
그가 다시 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비행에 도전하기로 한 것입니다.
비록 30초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비행보다 더 행복했던 건, 몇 시간 전부터 계속된 준비 과정이었다고 하네요.
의지만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조! 불가능에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리포트 박재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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