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작지만 색다른 영화제가 광주에서 잇따라 개막하고 있습니다.
지역 문화의 자부심, 광주극장 영화제부터
미래의 영상 인재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청소년 영화제와 스웨덴 영화제까지 다양합니다.
영화 속으로 떠나는 가을여행, 정의진 기자가 안내합니다.
【 기자 】
카메라를 쥔 손이 야무집니다.
미래의 영화감독을 꿈꾸는 중·고등학생들입니다.
청소년들의 꿈과 끼, 열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한국청소년영화제가 시작됐습니다.
'1318의 창, 너·나·보리'를 주제로, 심사를 통해 선정된 다큐멘터리,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 30편이 상영됩니다.
▶ 인터뷰 : 윤종채 / 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장
- "광주·전남 지역 청소년들의 영상 실력이 아직 낙후돼있지만 그걸 좀 더 발전시키고자 전국 공모전으로 해서"
국내 유일 단관극장인 광주극장도 82번째 생일을 맞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원스' 등 감성 영화들로 스크린을 물들입니다.
다음 달 5일 시작하는 제 6회 스웨덴 영화제에선 다인종·다민족, 대안 가족 등 '다르지만 괜찮아'를 메시지로 한 영화들이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피날레는 광주독립영화제와 광주여성영화제가 장식합니다.
▶ 인터뷰 : 김채희 / 광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 "'광주첩첩영화주간'이라고 해서 광주극장영화제, 스웨덴 영화제, 광주독립영화제, 광주여성영화제 등 4개의 영화제가 연대하여 함꼐 공동 개막식과 야외 상영회, 광주영화인의 밤 등을 개최하고"
▶ 스탠딩 : 정의진
- "깊어가는 가을, 작지만 색다른 영화제가 잇따라 개막하면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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