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시아 문화 전당, 정말 이래도 되는 걸까요?
문화전당 장과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시아 문화원장 두 명이 다 공석이 됐습니다.
새정부가 되면 잘 될 것이라던 기대가
물거품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잡니다.
【 기자 】
초대 전당장을 대신해 2년 3개월 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이끌어온 방선규 직무대행이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했습니다.
▶ 인터뷰(☎) : 방선규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직무대행
- "후배 (공무원)들이 평창에서 대거 돌아오잖아요. 한 자리라도 비워줘야 좋죠.."
후임이 선임되지 않았기 때문에
문화전당은 직무대행조차 없는 공백상태가
당분간 이어지게 됐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아시아문화전당의 정상화를 약속한 문재인정부의 공약은 10개월 가까이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5차례 무산된 전당장 선임 절차는
6차 공모를 계획조차 못하고 중단되고 있습니다.
▶ 싱크 :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 "5차까지 진행을 했는데도 적격자가 없어서 아직 6차에 대해서는 어떤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
여기에 전당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시아문화원도 수장 공백 상태가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임기가 끝난 상태에서 자리를 지켜오던 초대 원장이 최근 퇴임했기 때문입니다.
진행중인 후임 문화원장의 공모 절차가 마무리되고 실제 선임될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새정부가 들어선지 1년이 다되어가지만
아시아 문화전당은 최고 책임자가 없는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아시아문화원과 전당 두 기관의 수장 공백 장기화로, 새 정부가 약속한 문화전당 정상화의 길은 여전히 멀어 보입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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