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립창극단이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이했는데요.
별주부전으로 익숙한 판소리 수궁가를 창극 공연으로 무대에 선보인다고 합니다.
이준호 기자가 미리 만나봤습니다.
【 기자 】
토끼 간을 찾으러 육지에 온 별주부가 동물의 왕 호랑이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합니다.
한국 최초로
판소리 수궁가 전체내용을 극으로 풀어낸
'창극 수궁가'의 리허설 장면입니다.
▶ 인터뷰 : 이은미, 박무성 / 토끼*별주부 역
- "아무래도 동물들이 나오는 극이기 때문에 동물의 캐릭터를 많이 살려서 (연기)했어요. 남녀노소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참여인원만 백여 명에 달하는 등 광주에서 열린 창극 공연 가운데 역대 가장 큰 규몹니다.
특히 이번 공연엔 첨단 영상기법과 함께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막 화면도 선보입니다.
▶ 인터뷰 : 유영애 / 광주시립창극단 총감독
- "최고 스태프들이 모여서 한땀 한땀 최선을 다했습니다. 와서 보시고 아마도 설렘을 한 아름 가시지 않겠는가.."
티켓 가격은 창극의 대중화를 위해 서울 공연에 비해 최대 5분의 1로 낮췄습니다.
광주시립창극단 30주년을 기념하는 창극 수궁가는 오는 27일과 28일 두 차례 공연됩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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