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5.18을 소재로 한 영화들도 잇따라 개봉하고 있습니다.
80년 5월 광주의 아픔이 스크린을 통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보려는 관객들로 영화관이 북적입니다.
80년 5.18 당시 머리에 총을 맞고
평생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어머니 명희.
그리고 국민 개그우먼이자 어머니를 이해하지 못하는 딸, 희수.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의 진실을 마주한 두 모녀의 화해와 치유를 담아냈습니다.
▶ 인터뷰 : 차노휘 / 영화 관람객
- "저는 5.18에 대해 많이 경험해본 건 (아니지만)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같이 가자는 공존의 의미를 (담은 게) 아닐까 그렇게 봤어요 그래서 좋았어요"
▶ 인터뷰 : 이규식 / 영화 관람객
- "그때 당시 젊은이들이 하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는데 거기에 나도 더 참여하지 못했던 게 아쉬웠습니다"
지난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택시운전사의 외신기자 故 위르겐 힌츠페터.
80년 5월의 참상을 세계에 알린 그의 삶이 5.18 38주기를 하루 앞두고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광주독립영화관에서도 윤수안 감독의 광인 등5.18 추모 영화 7편을 선보입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80년 5월을 다룬 영화들의 잇따른 개봉으로, 5.18 추모 분위기가 영화관에서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kbc 이준홉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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