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백 주년을 맞아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1919년 3월 1일, 그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건 어떨까요.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가로 60cm, 세로 45cm의 태극기.
'망국의 설움을 면하려거든 인력과 물력을 광복군에 바쳐 일본을 타도하자'는 결의에 찬 글귀가 써 있습니다.
등록문화재 제388호로 지정된 김구 선생의 친필과 인장이 담긴 태극깁니다.
▶ 인터뷰 : 이주경 / 경기도 하남시
-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이 많이 나올 만큼 역사에 대해서 너무 무지했던 부분들이 느껴졌습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는 3.1운동과 5.18민주화운동 등 역사의 현장에서 휘날렸던 태극기의 모습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호시노 쿠미코 / 일본인 관광객
- "가이드를 통해서 설명을 들어서 여러 가지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됐고, 마음도 많이 아팠습니다."
흑백사진 속에 시민들이 힘차게 만세를 외치고 있습니다.
3.1운동 당시 종로일대에서 펼쳐진 만세시위 현장 사진입니다.
3.1운동에 참여한 수피아여고 교사와 학생들의 사진과 독립선언서 등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3.1운동 당시 시대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를 오는 4월 14일까지 진행합니다.
▶ 인터뷰 : 최명지 /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사
- "책에서는 배웠지만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독립을 통해 이렇게 잘 살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에 의한 민간인 노동자들에 대한 과거를 기억해보는 '잊혀진 사람들, 끝나지 않은 이야기' 전시회도 4월 24일까지 하정웅미술관에서 펼쳐집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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