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임을 위한 행진곡)
방금 들으신 노래는 '임을위한 행진곡'을 알앤비와 랩 버전으로 새롭게 해석한 작품입니다.
5·18 행사위가 '임을위한 행진곡'을 대중화시키기 위해 시민들의 공모를 받아 11개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신민지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 기자 】
알앤비와 랩 장르의 요소를 더해 빠르고 강렬한 비트로 편곡된 '임을위한 행진곡'.
젊은 세대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대중성 부문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박요한 / 대상 수상자
- "가사로 풀어내면서 그 사람들의 기분을, 멜로디로 어떻게 하면 더 잘 나타낼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 가장 고민되고 어려웠던 부분 같아요."
새로 편곡된 버전에는 현대적이고 웅장한 느낌이 더해졌습니다.
아카펠라 그룹 네 명이 환상적인 화음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구수한 트롯트와 현대적인 성악, 국악 등의 폭넓은 장르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됐습니다.
▶ 인터뷰 : 원혜서 / 동상 수상자
- "저는 아카펠라 버전으로 준비를 했었는데 뒷부분, 후렴구를 반복해서 붙이는 정도로 진행했습니다. "
5·18 행사위가 진행한 '임을위한행진곡 커버 콘테스트'의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행사위가 지난 4월 말부터 진행한 오월노래 공모전에는 모두 31건의 작품이 응모했고, 이 중 11대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임을위한 행진곡'이 보다 다양한 시민들에게 불려질 수 있도록 대중성과 창의성 등에 중점을 두고 평가가 이뤄졌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5·18행사위 상임행사위원장
- "일반 사람들도 나름대로 가사도, 곡조도 좀 바꿔서 불러보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오월 정신이 좀 더 풍요로워지고, 광범위하게 전파되지 않겠나 (합니다)."
개인 3명과 단체 8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11개의 수상작들은 5·18 행사위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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