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 산 선수뿐 아니라 이전 리우와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기보배, 최미선 선수 기억하실 겁니다.
이 3명 모두 광주여대 양궁부 출신입니다.
【 기자 】
방학이 한창인 요즘, 양궁장은 활시위를 튕기는 소리로 가득합니다.
올림픽 분위기로 들떠있을 법 하지만 분위기는 사뭇 진지합니다.
▶ 싱크 : 김성은/광주여대 양궁 감독
- "(안 산은) 스타가 돼버렸고 우리에게는 산이는 산이일 뿐이야. 너무나 너희들이 잘 어울려줘서 정말 고마워"
지난 2000년 창단한 광주여대 양궁부.
도쿄올림픽 3관왕 안 산과 리우의 기보배, 최미선 그리고 런던 2관왕 기보배 선수 모두 광주여대 양궁부 출신입니다.
지난 5년 동안 광주여대가 국내·외 개인·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횟수는 무려 46차례에 달합니다.
비결은 뭘까,
▶ 인터뷰 : 김민서 / 2019 전국체전 우승
- "다른 팀들에 비해서 저희 팀이 시합장 나가면 확연히 분위기가 딱 다르거든요. 그래서 그게 팀워크의 효과 아닌가"
창단 때부터 지휘봉을 잡아오면서 수많은 스카웃 제의를 모두 거절해 온 김성은 감독은 부드러운 지도자로 유명합니다.
▶ 인터뷰 : 김성은 / 광주여대 양궁부 감독
- "선수들이 좀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게끔 노력을 하고 있고 자신 있고 과감하게 공격적으로 대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연습에 많은 비중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
국내 양궁 최고의 팀으로 자리 잡은 광주여대 양궁부, 김 감독과 6명 선수들은 오늘도 힘차게 활시위를 당기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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