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과 광덕산에서 올가을 첫눈이 관측된 가운데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더 쌀쌀하겠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늘(10일) 오전 6시쯤 중청대피소에서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관측 당시 최저기온은 영하 2.4도, 체감온도는 영하 24도까지 내려갔으며, 풍속은 초속 21m로 나타났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의 양은 1cm 미만입니다.
올해 첫눈은 지난해보다 약 9일, 2020년보다는 24일가량 일찍 관측됐습니다.
오늘(10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 9.3도, 광주 10.8도 등 곳곳에서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종일 오락가락하던 비는 모두 그치겠지만 기온은 더 내려가겠습니다.
내일(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과 춘천 7도, 전주 10도 등 3도~13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서해안과 경북동해안, 제주에는 내일(11일) 오전까지 순간풍속이 초속 20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오후부터는 날이 차차 개면서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오늘보다 올라 서울 17도, 대구 21도 등 16도 ~21도 분포가 예상됩니다.
이번 추위는 오는 12일 아침쯤부터 기세가 꺾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오는 12일 낮부터는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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