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 서남권 시군들이 공동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국토 개발계획에 맞춰 환황해 경제벨트의 중심축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양관광과 물류, 신재생에너지 등에서 공동 전략을 모색합니다.
이동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문재인 정부는 국토의 균형 발전을 위해 철도와 도로망을 H자축으로 연결하는 한반도 신경제 구상을 내놨습니다.
유라시아 대륙을 겨냥해 국토 서남단을 환황해 경제벨트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남 서남권은 남해안과 서해안이 만나는 완충지로 관광과 물류, 신재생에너지 등에서 최적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에 발맞춰 목포 등 9개 시군도 공동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천혜의 해양자원과 풍부한 수산자원, 항공, 물류 적지의 장점을 토대로 공동 전략을 추진합니다.
▶ 인터뷰 : 김종식 / 목포시장
- "서남권이 공동 상생 발전해서 정부를 설득해서 하나씩 하나씩 계획들을 실천해 나감으로써 서남권이 새로운 경제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특성과 시군간 연계 가능한 해양관광레저산업과 에너지산업 허브 조성, 수산식품과 물류산업 등 7개 분야에 걸쳐 세부 과제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빈약한 재정과 취약한 산업기반으로 대규모 국비나 민자 확보가 불가피 합니다.
또 사업 과정에서 시군간 이해 관계도 첨예할 것으로 보여 풀어야할 숙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 싱크 : 오병기/광주전남연구원
- "투자사업을 하기 위한 재원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자치단체 사이에서 지역간 불균형과 갈등 요인이 아직도 남아 있는 점이 과제입니다."
낙후된 전남 서남권이 한반도 신경제 구상을 지역 발전의 계기로 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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