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져 온 광주시 CT연구원, 희망 보이나

작성 : 2019-06-10 05:45:01

【 앵커멘트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문화기술연구원 광주 설립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광부와 광주시가 늦어도 이달 안에 구체적인
설립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인데 추진된 지 10년 넘은 사업이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한국문화기술, 일명 CT연구원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견인한
성장엔진으로 꼽혔습니다.

특히 최첨단 문화 기술을 통해 광주를 넘어
국내 문화산업을 선도할 야심찬 비전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권교체로 인한 관심도 하락과 문체부*기재부의 미지근한 태도로 인해 10년이 넘도록 첫 삽조차 뜨지 못한 상탭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관계자
- "실제로 어떤 추진을 해야 CT연구원이 설립될 것인가라는, 어떤 프로세스를 통해서 만들 것인가라는 그런 부분을 고민(해야 하고요..)"

최근 문체부가 광주시와 함께 CT연구원 설립방안을 이번달 말까지 구체화 할 것으로 알려지며, 별다른 진척이 없었던 연구원 건립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T연구원을 정부 지원을 받는 국책 출연기관으로 설립하기 위해 지역 내 여론을 한 데 모을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병완 /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 "광주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유치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광주가 CT연구원을 꼭 유치해야 하는 논리적 타당성과 정권 차원의 관심이 있어야 광주 유치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광주시는 다음달 국회에서 CT연구원 설립 토론회를 개최해 본격적인 여론 조성과 전문가 의견 취합에 나설 계획입니다.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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