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전남 최대의 현안 중 하나인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재조사 대상으로 확정돼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는데요
지역정치권에서도 추진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일제강점기 건설 이후 90년째 느림보 운행을 지속해 온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구간은 국내 4대 간선철도 가운데 유일한 단선*비전철 구간입니다.
고속화되면 현재 5시간 반 걸리는 광주-부산 구간이 2시간대로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최진석 박사 / 한국교통연구원
- "이것이 완성이 되면 호남권의 고속철 공급이 획기적으로 증가하고요. 국가 전체 고속철도 네트워크의 효율성을 급격히 높여줍니다.. 빨리 실현한다면 그 효과는 엄청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남 남부경제권을 활성화하고 촘촘한 호남권 철도망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돼 지역 정치인들도 한데 목소리를 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진 /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 "왔다 갔다 인적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큰 틀에서 보면 문화교류, 또 지역감정 해소와 동서 통합 이런 부수적인 효과가 매우 크다고 봅니다."
-----------------
지난해 말 좌초될 위기를 맞았던 경전철 사업.
최근 정부의 제도개편으로 예타 재조사 대상에 선정돼, 다시 현장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2조 투입이 예상되는 경전선 고속화 사업은 빠르면 오는 9월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마칠 계획입니다. Kbc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