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마지막 인재영입 인사로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을 역임한 영암 출신의 최기상 전 부장판사를 영입했습니다.
앞서 영입한 순천 출신 소병철 전 대구고검장과 함께 광주ㆍ전남 지역 전략공천설이 흘러나오면서 지역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민주당이 영암 출신에 광주 살레시오고를 나온 최기상 전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를 20호 영입인재로 발표했습니다.
▶ 싱크 : 최기상/ 민주당 영입인사 20호
- "사법개혁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가슴에 품고,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법이 공정한 나라를 만드는 일에 뛰어들려고 합니다. "
이에 앞서 지난달엔 순천 출신에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소병철 전 대구고검장을 영입했습니다.
4.15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지역 출신이 연거푸 영입인재로 발표되자 광주·전남 전략공천설이 강하게 불거지고 있습니다.
지난 7~8일 광주 동남을 및 수도권을 대상으로 최기상 전 부장판사를 포함한 여론조사가 진행되면서 지역 정가에선 전략공천을 염두엔 둔 것이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최 전 판사는 광주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반발 움직임도 관측되고 있습니다.
▶ 싱크 : 민주당 관계자
- "광주의 전체적인 문제잖아요..그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느 날 전략공천을 한다고 하면 해당 지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전략공천설이 불거진 지역구의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전략공천이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공정한 경선 보장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민주당 인재로 영입된 지역 출신 인사 두 명의 진로에 따라, 지역 선거판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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