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도시의 주택 시장과는 달리 전남 농어촌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지난해만 2천 5백여 세대가 공급된데 이어
올해도 신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다음달 입주를 앞둔 진도읍의 새 아파트 입니다.
중소형 아파트로 49 세대 분양을 모두 완료하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인근의 다른 아파트도 114세대의 분양을 모두 마치고 추가 세대 공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남에서도 중대형 아파트 3백 80 세대가
분양을 시작했고 다음달 3백 20세대의
추가 분양과 임대 아파트까지 더하면 올해
천세대 가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농어촌의 아파트 분양이 활기를 띠면서 지난해만 전남에서는 2천 5백여 세대가 공급된데 이어
올해도 3천세대 가량이 분양시장에 나올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장영찬 / 아파트 분양대행사
- "지역의 중소 도시들은 중대형 평형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거기에 걸맞게 고급화 전략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분양 열기로 3.3㎡ 당 5백만원 안팎이던 아파트 값은 7백만원 선까지 치솟아 도시 못지 않은
폭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공급 과잉이 이뤄질 경우 아파트 값이 하락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인터뷰 : 김홍래 / 공인중개사
- "인구는 한정돼 있는데 작은 지역치고는 공급이 상당히 많아서 투자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염려를 좀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활기를 띠는 아파트 시장이 농어촌 주거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부작용에도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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