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채권단에서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금호타이어 인수를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회장은 우선협상자인
중국 국영 타이어 업체 더블스타는
컨소시엄 구성이 허용되고 우선매수권자는
허용되지 않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채권단에 계열사 자금을 동원하거나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걸 허용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 등 채권단 측은
우선매수권은 박삼구 회장이 개인자격으로
받은 것이어서 양도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채권단이 더블스타와
9550억 원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박 회장은 앞으로 30일 이내에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와 자금조달방안을 채권단에 제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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