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종합대책' 지역 영향은?

작성 : 2017-10-24 19:00:04

【 앵커멘트 】
정부가 다주택자들의 투기를 막기 위해 돈줄을 죄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규제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대출 기준 등도 까다로워지면서 지역 주택 시장에도 적쟎은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그동안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수도권 등 과열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반적으로 규제 대상이 확대되면서 광주*전남 지역 주택시장에도 적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이건우 / 사랑방미디어 팀장
- "광주지역도 아파트 금액이라던지 주택 금액이 많이 상승했기 때문에 은행권 대출을 끼지 않고서는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 분들도 약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중도금 대출 보증 요건 강화와 보증 비율 축소 등 주택 집단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미 분양받은 서민 등 실수요자들의 내집 마련 계획에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김동기 /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호남지회
- "중도금대출 보증한도 축소로 인해서 청약 수요자들은 자금 조달에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집단대출이 제 2금융권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수분양자들이 이자 부담이 더 커질 확률이.."

내년 규제 확대 이전에 분양을 마무리하기 위해10월 한 달 간 광주에서만 7개 단지에 5천 여 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재개발 재건축지역도 줄줄이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부터 당장 시행될 예정인 이번 정부의 대책 발표가 연말 지역 주택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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