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의 한 실내 놀이시설에서
초등학생이 기구에 끼이는 사고가 나
중태에 빠졌습니다.
사람이 내리고 있는 상태에서 기구가
작동돼 사고가 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광주 충장로의 한 지하 놀이시설에서 초등학교 6학년 11살 양모 양이 놀이기구에 끼였습니다.
의식을 잃은 양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에 빠졌고 현재 산소호흡기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싱크-피해 초등생 가족/"어떤 희망이 있어서 치료를 하는 것은 아니고 최후의 방법으로 하고 있는데, 좋은 상태에서 얼굴이나 한번 봤으면 좋았을 텐데 그게 참 안타깝고..."
사고가 난 놀이기구는 공 모양의 이중 구조물에 사람이 들어가면 돌아가는 방식으로 전투기 조종사 훈련 장비를 모방해 만들어졌습니다.
사고는 놀이가 끝난 뒤 완전히 빠져나오지 않은 양양을 아르바이트생이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기구를 작동시켰다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싱크-경찰 관계자/"게임을 하는 중에 휴대폰을 떨어뜨려서 그 휴대폰을 주우려는 순간 게임기가 작동해서 피해를 당한 것 같습니다"
경찰은 안전관리수칙을 지키지 않은 안전관리사와 아르바이트생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점장과 사업주에 대해서도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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