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햇살과 화려한 봄꽃이 물들면서 남도 곳곳에 축제마당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주말 축제 현장을 이동근 기자가 소개합니다.
완도항에 설치된 대형 수조에 싱싱한
활어들이 팔딱거립니다.
관광객들은 해초 사이에 숨은 광어와
우럭을 맨손으로 건져 올리며 탄성을
자아냅니다.
인터뷰-최민호/서울시 신사동
"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혼이 서린 완도에서
빛과 바다가 어우러진 장보고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천2백년전 해적을 소탕했던 장보고 대사의
해상 전투 재현과 해상 레이저쇼,
해조류 체험 등 바다와 역사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주말동안
이어집니다.
인터뷰-김종식/완도군수
"
여수에서는 세계박람회 성공을 염원하는
거북선 축제가 개막됐습니다.
충무공의 혼을 엿볼 수 있는 수군체험장과
풍어와 성공을 기원하는 솟대만들기 체험 등 올해부터 시민 공모를 통해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인터뷰-김효진/서울시 개포동
"
남해안의 청정 해역 장흥에서는
싱싱한 키조개를 맛볼 수 있는 키조개
축제가 열리고 함평 엑스포공원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생태체험이
이뤄집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푸른 대나무숲을
거닐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담양
대나무 축제도 상춘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따스한 햇살과 봄꽃이 어우러진 주말,
남도 곳곳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합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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