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4시 5분쯤 해남군 황산면 54살 이모씨의 주거용 조립식 창고에서 불이 나, 동거녀 45살 문모 여인이 숨지고 이씨는 온 몸에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화재 발생 20여 분 전에
112로 전화가 걸려와 별다른 설명없이
'와 달라'는 말만 남긴채 전화가 끊기자,
현장에 출동해 수색하던 중
불이 난 근처 창고에서 신음 중인 이씨와 숨진 문 여인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문 여인이
화재 발생 2시간 쯤 전에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간 사실을 확인하고, 두 사람이 다시 다투던 중 문여인이 112에 신고한 것으로 보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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