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사태 여파로 10년 넘게 공사가 중단돼
방치돼 왔던 광주 서방 지하상가가
LED 식물공장으로 조성됩니다.
광주시는 조만간 민자사업자 공개모집을
통해서 지하에 LED식물재배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10년 넘게 공사가 중단돼 방치된
광주 서방지하상가
그동안 활용방안을 놓고 논란이 있었던
이 지하공간이 채소밭으로 탈바꿈됩니다.
광주시는 전체 면적의 70%인
천 5백 제곱미터에 채소와 과일을 기르는 LED식물공장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총사업비 67억 원을 모두 민간자본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사업자가
최고 20년 넘게 사용한 뒤
기부 채납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하태선 광주시 전략산업과장
서방 지하상가 식물공장의 성패는
식물생장용 LED 조명의 대중화와
생산된 농산물의 유통에 달려 있습니다.
식물공장에서 광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최고 40%에 달하지만
현재 광주 지역에선 고가의 식물생장용
LED조명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이에대한 대책이 필요한 상탭니다
여기에 재배한 채소나 과일의 판로 찾기가
아직은 쉽지 않다는 문제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문현희 태종씨앤아이 선임연구원
6억원이 투자돼 지난해 광주에 문을 연
LED 식물공장도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데
6~7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식물공장의 상용화를 위한 수익모델 개발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1-10 22:35
"왜 칭얼대" 한 살배기 상습 학대한 아이돌보미 실형
2025-01-10 21:17
'최악의 참사' 무안공항.."시설 개선돼야 활성화 가능"
2025-01-10 21:05
"왜 무시해" 일본 대학서 망치 휘두른 한국 여성..8명 부상
2025-01-10 20:20
위조한 달러 뭉치 환전하려던 50대, '딱 걸렸다'
2025-01-10 20:01
'공천헌금 의혹' 건진법사 끝내 불구속 기소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