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화물연대 파업 사흘째...무더기 연행

작성 : 2012-06-27 00:00:00



화물연대에 이어



건설노조가 파업 출정식을 갖고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화물차 운송을 방해한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연행됐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광주.전남 건설노조가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조합원 2천여명의 건설노조는



오늘 광주시청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갖고



8시간 노동쟁취와



불법 하도급 척결 등을 주장했습니다.







인터뷰-박용순/광주전남 건설기계지부장







파업 사흘째를 맞고있는 화물연대도



내부 강경 기류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장성에서 비조합원 화물차의 운송을 방해한



조합원 8명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조합원 50여명이 경찰서에 몰려가



거센 항의를 했지만



경찰은 원칙적으로 처리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주성재/장성경찰서 수사과장







화물연대 투쟁이 집중된



여수산단과 광양항에서는 아직까지



큰 마찰이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각 공장 앞에서 산발적인 점거농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화물연대 파업이 사흘째를 맞으면서



물류운송 차질에 대한 우려도



조금씩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광양항의 반출입량은



평상시의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고 여수산단



제품 입출입량도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싱크-여수산단 관계자/



"파업사태를 대비해서 2-3일 물량을



조기출하했습니다. 다만 오늘까지는



어느정도 여력이 있지만 내일부터는 산단 물동량 출하에 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내일은 민주노총의



하루 경고파업도 예고돼 있어



지역 노동계 투쟁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거세질 전망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