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집중1-환율 급락해 수출 휘청

작성 : 2012-10-30 00:00:00



환율 급락으로 광주전남지역 수출업체들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광주에 사업장이 있는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순이익이 2조7백억원 정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기아자동차는 3천3백억원

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수출 비중이 높은 광주.전남은 환율 급락에 따라 지역경제가 휘청일 수도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먼저 백지훈 기자가 환율 하락으로 벼랑에 내몰리고 있는 수출업체를 취재했습니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올해 5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해 8조5천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가운데 70% 가량인 6조원의 매출이

수출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10원만 떨어져도 280억원의 손해가

발생합니다.



지난 7월에 기록한 달러당 1,137원과

지금의 1090원을 감안해 계산하면 천 3백억원 가량의 매출 손실이 불가피해 집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지난 7월, 3억 9천3백만 달러였던 자동차 수출은 불과 한 달 사이에 1/4이 급감해 8월엔 2억 9천5백만 달러였습니다"



경기침체로 내수시장이 얼어붙고 수출도

줄어들고 있는 상태에서 환율까지 급락해

3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CG-전남기업 순이익 변화)

또 여수산단의 LG화학이 천255억,

금호석유가 521억원, 호남석유가 225억원,

순천에 있는 현대하이스코가 440억원의

순이익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백재선/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



광주.전남지역의 지난해 수출액은 13억 3천만 달러로 수입액 5억 2천 달러보다

두 배이상 많지만 이처럼 환율이 떨어지면서 수출입 폭은 급격하게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지역 경제구조를

감안하면 환율 하락이 가격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근간이

휘청일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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