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금고털이에
가담한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습니다.
여수경찰서는 지난 9일 새벽 2시,
친구사이인 박모씨와 함께
여수의 한 우체국 벽을 뚫고
금고에 있던 현금 5천 2백만 원을
훔친 혐의로 현직 경찰관
44살 김모 경사를 오늘(27) 구속했습니다.
김 경사와 박씨는 7년 전에도
여수의 한 은행 맞은편에 있는
식당벽을 뚫고 현금지급기에서
천 4백만 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두 건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며 증거확보를 위해
훔친 돈과 범행도구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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