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원전 5호기에 이어 6호기도
오늘부터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재발방지 대책도
공개했지만 시민단체와 주민 사이에서는
여전히 대책이 미흡하고 불안감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해 11월 5일 미검증부품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가동을 멈췄던 영광원전 5,6호기.
원전 5호기가 지난 달 31일 가동을 본격
시작한데 이어 원전 6호기도 오늘 원안위의 승인을 받아 재가동 했습니다.
5호기는 이미 100% 출력으로 정상가동 중이며 사전 가동에 들어간 6호기는 내일
저녁 7시 반부터 본격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전화인터뷰-한수원 관계자
"지금 계획은 20시에 인계(사전 가동 작업)라는 걸 들어가구요. 내일 19시 30분 경에 개통정립. 개통해서 전기를 주는게 19시 30분 경이구요. 100% 출력은 1월 6일 22시 30분 정도겠네요."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부품 품질서류 위조 조사 현황과 재발방지 대책을 지난달 31일 발표했습니다.
부품구매와 관련된 시스템을 정비하고 부품 품질 검증 체계 변화와 내외부 신고시스템을 활성화하겠다는 내용등을 담았습니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지역민들은 이 같은
대책은 빛좋은 개살구라고 지적합니다.
한수원이 내부 정보를 지금처럼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외부 고발은 물론 내부 고발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겁니다.
또 신설되는 감시 조직들의 구성원이 기존의 전문가들이 될 가능성이 커 조직 이름만 바꾸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입니다.
인터뷰-박미경/광주환경운동연합
6기 중 3기가 문제점 발견으로 가동을 멈춘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영광원전,
철저한 내부 반성과 안전 대책으로
지역민들에게 신뢰를 심어줘야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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