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겨울철 전력난을 우려한
정전 대비 훈련이 오늘 우리지역에서도
실시됐습니다.
관공서에서는 제대로된 훈련이 이뤄졌지만
일반 시민들의 참여는 저조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싱크-"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정전으로 멈춰버린 엘리베이터에 사람들이 갇힌 채 구조 요청을 합니다.
구조 전화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이 엘리베이터 문을 강제로 열고 갇혀있던 시민들을 구조합니다.
대규모 정전사태에 대비한 훈련 모습입니다
스탠드업-김재현
"오늘 훈련은 정부와 지자체 주관으로 오전 10시 부터 20분 동안 전국 곳곳에서 시행됐습니다."
하지만 온 국민이 참여한다는 훈련 취지완
달리 관공서를 제외한 대다수 시민들은
훈련에 무관심한 모습이었습니다.
오전 10시 광주 남구지역 아파트,
전등을 꺼야하지만 지하주차장은 평소와 다름없이 모든 조명이 켜져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도 쉼없이 가동됩니다.
관리사무소에서는 훈련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참여하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말합니다.
싱크-아파트 관리인 / "알고는 있어요. 아침에도 그 이야기 했어요. 알고는 있는데 거기에 마음 쓸 여유는 없었죠."
시내 상점들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훈련 참여가 극히 드물었고 아예 정전
대비 훈련과 난방온도를 낮추는 절전운동을
혼동하는 곳도 많았습니다.
싱크-상점 주인 / (오늘 정전 대비 훈련 하는 것 알고 계세요?) 네, 20도 아래로.. 일단 난방 같은 건 다 껐어요"
지식경제부는 오늘 훈련으로 773만 킬로와트의 전력 사용량을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훈련에서
시민들의 참여율은 극히 낮아 유사시를 대비하기에는 여전히 미흡했다는 평갑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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