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동안 광주 남동 인쇄소 골목을
중심으로 연쇄 방화를 저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과거에도 방화와 절도로 3차례나 교도소를 드나들었던 이 남성은 별다른 이유없이
이른바 묻지마 방화를 저지른것으로
보입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12일 밤 10시 40분,
한 남성이 쓰레기 봉지를 집어 들더니 차량으로 다가가 불을 붙입니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유유히 사라지자마자
곧바로 불길이 차량을 뒤덮습니다.
지난해 11월 4일에도 비슷한 곳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가 방화로 잿더미가 됐습니다.
이처럼 지난 일 년 간 광주 동구 인쇄의 거리에서 가게와 병원기숙사 등 닥치는
대로 불을 지른 혐의로 43살 변 모 씨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스탠드업-정경원
"피의자 변 씨는 자신이 살고 있는 이 일대 골목에서 1년여 동안 모두 8건의 방화를 저질렀습니다."
방화 피해액도 2억2천만원이나 됩니다.
경찰은 변씨가 사회에 불만이 많아 술만 마시면 그냥 불을 지른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싱크-변 모 씨/ 피의자/"술만 먹으면 그런 (방화) 하고 싶은 충동감이 있어가지고, 제가 그런 것 같습니다. (거기에 대한 죄의식은요?) 네, 그런 것도 조금씩은 있었습니다"
지난 2천2년에도 무려 24건의 연쇄방화로 복역한 변씨는 이미 방화와 절도 전과가
3번이나 있었습니다
경찰은 추가 방화 여부를 조사한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KBC 정경원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1-16 21:07
"전자담배 대신 사줄게"..10대 꼬드겨 유사성행위 20대
2025-01-16 20:29
공수처 인근 분신 시도 50대, 한남 관저 인근서도 시도했었다
2025-01-16 16:14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 18일 개최
2025-01-16 14:18
고속도로서 화물차 방호벽에 '쾅'..닭 1천여 마리 쏟아져
2025-01-16 13:42
모텔서 "살려달라" 에어매트 뛰어내린 20대..마약 '양성'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