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서울에서도 보도가 됐습니다만)
박준영 전남지사가 도의원에게 물세례
봉변을 당한 것에 대한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물세례에 대한 비난여론이 확산된 가운데 한 재선 의원은 폭력적 사퇴는
사라져야 한다며 사임서를 제출했고
전남도의회는 해당 의원을 윤리위원회 회부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안승순 기잡니다.
3선의 박준영 지사가 초선 의원의
물세례를 맞은 초유의 사태에 대해 재선
의원이 사임서를 냈습니다.
임흥빈 의원은 도지사의 호남표심 발언이 원인을 제공했다고 하더라도 의사당 내에서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임흥빈(신안2)
"이런 폭력적인 행태가 의회에서 사라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사직서를 던졌고 다시는 이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촉구하고"
김재무 의장도 불미스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물의을 빚은 안주용
의원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씽크>김재무/전남도의회 의장
"오늘의 폭력에 대해서 당사자는 분명한, 어떠한 책임을 져야할 것입니다 "
전라남도의회에서 의원의 징계를 위해
윤리위원회가 열릴 적은 개원이래 한차례도
없었습니다.
전라남도와 전남도청 공무원노조 등이
의회 폭력사태를 강하게 비난한 데 반면
비민주계 의원들의 모임인 진보의정과
농민단체는 폭력의 배경이 더 중요하다며
도지사의 선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호남 표심은 무겁지 못하고 충동적인 선택이었다는 박지사의 발언에
이어 도백에 대한 도의원의 물세례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그 후유증은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확산될 전망입니다.
KBC 안승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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