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들의 예산낭비 사례를
고발하는 순서 오늘은 여수시의 과다한
문화 예술회관 건립 실태를 보도합니다
이미 3개의 수준급 문화예술회관이
있는 여수시가 또다시 문예회관 건립을
추진중입니다
순천이나 목포보다 객석 규모가 무려
3-4배나 많게 되는데 연간 수십억원에
달하는 유지관리비 조달이 문젭니다.
기존의 문예 시설들도 유치원 재롱잔치
에나 쓰이는 상황에서 또다시 문예시설
건립에 나서는 여수시의 예산낭비 실태를 류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여수시민들의 주요 문화 예술 공간인
여수시민회관,관람석만 천226석입니다
하지만 이 시민회관은 최근
대형공연이 크게 줄면서 학생 축제와 유치원 재롱 잔치등의 행사가 열립니다
인터뷰-김기언-여수시 시민회관팀장
대부분의 문화 예술 공연이
여수 웅천지구에 최근 신축된 천3백석 규모의 예울마루 공연장을 찾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류지홍
여수시의 문화 예술공연시설이
2천5백석을 넘으면서 이미 공급 과잉과
부작용이 시작된 것입니다.
여수시와 인구가 비슷한 목포와
순천의 문화 예술공연시설은 관람석이
각각 7백석과 950석에 그치고 있습니다.
여수의 문예 시설이
많게는 4배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여수시는
또다시 50여억원을 들여 6백석 규모의
문예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문평-여수시 문화예술팀장
엑스포홀등 4천여석에 이르는
여수박람회장 공연시설까지 포함할 경우
여수의 문예시설은 광역시의 규모를
넘어서는 상황입니다.
시설이 많으면 좋을듯 싶지만 문제는
막대한 운영비 조달입니다
이들 시설을 운영할려면 여수시에서는
최소한 연간 수십억원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인터뷰-변영욱-여수경실련 사무국장
대규모 과잉 중복 투자로
막대한 예산 낭비와 주민 부담을 가중시킬
대규모 문예사업들이 시민적 합의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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