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지역 중학교 졸업생 460여명이
일반고를 가지 못하게 됐습니다.
일반고를 지원한 학생수가 지난해보다
천3백명이나 늘었기 때문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CG-탈락학생 현황)
올해 광주에서 일반고 진학에 실패한
학생은 458명으로 지난해보다 2배이상
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일반고 탈락 학생이 급증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광주에서 일반고가
2곳이나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자사고였던 보문고가 일반고로 전환했고, 특수지 학교였던 세종고도 일반고로
전환됐습니다.
일반고 학생 정원이 6백명 이상 늘었지만, 덩달아 일반고 진학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져 일반고를 지원한 학생수는
지난해보다 천3백명이나 늘었습니다.
인터뷰-김종오/광주시교육청 고등학교설립팀
탈락학생 가운데 여학생은 백여명으로
특수지학교인 s여고에서 수용이
가능하지만, 문제는 남학생입니다.
(CG-탈락남학생 수용현황)
남학생 357명 가운데 272명은 특수지학교인 k고에 4학급을 증설해 수용할 수 있지만, 85명은 고교진학을 포기하거나 유학을
가야하는 상황입니다.
시교육청은 일반고교 증가라는 새로운
변수로 올해 신입생 전형에 혼란이
있었지만, 내년에는 일반고 탈락학생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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