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을 넘긴 한 소설가가 후배 문인들의
글쓰기를 돕고 있어 화제입니다.
바로 소설가 문순태 씨인데요.
지난 6년간 15명을 문단에 등단시킨데 이어
올봄부터는 사재를 털어 본격적인 문예창작과정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광주에서 40분 거리인 담양군 남면의 깊은 골짜기 마을.
워낙 외진 곳이라 마을이름도 생오지인
이곳에는 늘 글쓰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소설가 문순태씨와 함께 글쓰기 공부를 하는 문학도들입니다.
20대 대학생부터 70대 노인까지 글쓰기에 대한 열정은 하나같은 이들은
매주 주말이면 모여 토론하고
대선배인 문순태씨의 강의를 듣곤합니다.
인터뷰-강정희/교사
" "
생오지문예창작촌은 소설가 문순태씨가
지난 2006년 광주대 문예창작과 교수 퇴직후 귀향한 작업실입니다.
하지만 글이 좋아서, 또는 등단을 목표로 한 제자들이 찾아와 함께 공부하는 공간이 됐고 지난 6년간 15명의 작가가 등단했습니다.
인터뷰-조마리
소설가/ 2009년 문학과 사상 등단
"습작기 거쳐 등단 앞두고 힘들때 큰 도움"
그동안 거쳐간 문학도만 160여명, 올봄부터는 2년과정의 문예창작대학 과정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이를위해 최근 6억원의 사재를 털어 재단법인을 설립했고 송수권 시인, 수필가 어덕렬씨 등 유명문인들도 강의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문순태
소설가
지자체마다 전시용 문학관 설립에만 나설뿐
콘텐츠가 거의 없는 현실 속에
노년의 소설가가 손수 일궈가는
산골마을 문학의 산실이 어떤 열매를 맺어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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