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 주변과 금남로가
서울 광화문 광장과 비슷한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바뀝니다.
광주시는 이같은 내용의
민주평화광장 기본 구상안을 발표하고
시민들의 여론을 들었습니다.
이형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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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에 조성될 5.18 민주광장입니다.
분수대만 그대로 두고 그 주변은
박석마당과 녹지로 조성돼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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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광장 분수대에서 흘러나온 실개천은 도로 한 가운데를 통해 금남로 3가까지
흐르게 되고,//
현재 왕복 5차선인 금남로는 왕복4차선으로 바뀝니다.
스탠드업-이형길
제가 서있는 이 곳 금남로 인도도 화강석 등 천연재료로 포장되고, 보행자들의 통행을 방해하는 이런 구조물들은 모두 철거됩니다.//
주변 상가 3백여개의 간판도 절반 이상
줄이고 모두 LED 간판으로 교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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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업구간은 문화전당 주변과 금남로
1가에서 3가 구간입니다.
민주평화광장 조성 사업은 대통령 공약
입니다
국비가 더 확보된다면 2차 사업으로
충장로 입구도 녹지공원으로 조성됩니다.//
광주시는 지난해 말부터 선호도조사 등을 거쳐 이같은 조성안을 확정하고 전문가와 주변 상가 상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김집중 / 광주시 교통정책과장
"문화전당 조성과 함께 우리 시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
상인들은 구도심 활성화는 반겼지만, 광장 조성 이후 도로 정체 등을 우려했습니다.
인터뷰-이화영/충장상인회 회장
"도로가 많이 막힐 것 같아 주차장 건립 건의"
민주평화광장은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반영해 전문가와 공무원이 참여한 TF팀에서 최종 조성안을 확정합니다.
조성안이 확정되면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말부터 공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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