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이 독감과 고열 등을 이유로 오늘 재판에 출석이 불가능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전 씨측은 독감으로 열이 39도까지 올라 외출이 불가능해 광주까지 재판을 받으러 갈 수 없는 상태라며, 재판 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전 씨는 회고록을 통해 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오늘 오후 광주지법에서 재판이 열릴 예정인데, 광주지법은 전씨의 출석 여부와 사유 등을 검토해 강제 구인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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