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새 식중독 환자 5배나 늘어..노로바이러스 탓

작성 : 2024-01-07 22:16:10 수정 : 2024-01-07 22:16:29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최근 한달여 새 식중독 환자가 5배 이상 늘었습니다.

7일 질병관리청이 전국 206곳 표본감시기관 환자를 감시한 현황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신고된 환자는 12월 말 26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1월 초와 비교해 5.5배로 증가한 겁니다.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줄면서 환자가 감소했던 전년 동기간(22년 178명)보다는 많습니다.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통상 11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1, 3월에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는 4,765명으로, 11월과 다음ㅎ 4월에 70.8%(3378명) 집중됐습니다.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이 높아지는 건 바이러스 특성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번식력이 떨어지지만, 노로바이러스의 번식력은 더 강해집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에서도 잘 살아남습니다. 겨울철 실내 활동이 많아지면서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커지는 이유도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사람에 따라 복통이나 오한·발열을 겪습니다.

#식중독#환자#급증#노로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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