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년 뒤인 내년 4월 15일 제21대 총선이 치러집니다.
kbc 광주방송은 1년 앞둔 총선을 전망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2016년 총선에서 호남에선 국민의당의 녹색바람이 불었는데요. 1년 뒤 치러질 내년 총선에는 어떤 바람이 불까요?
먼저 서울방송본부 강동일기자가 전망해드립니다.
【 기자 】
3년 전인 2016년. 광주·전남에는 호남 소외론을 앞세운 국민의당의 '녹색 돌풍'이 휘몰아쳤습니다.
광주·전남 전체 18석 가운데
하지만, 2년 뒤인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파란 바람'이 불었습니다.
민주당은 광주광역시장과 전남지사를 비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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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광주 전남 지역 민심을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살펴보면 민주당이 상당히 유리합니다.
문 대통령 지지율도 예전에 비해 크게 떨어졌지만, 여전히 60%대로 높은 편입니다.
▶ 인터뷰 : 심연수 / 호남대 교수
- "정부 고위직 인사에서 호남권에 대한 계속적인 애정을 보이고 있고, 그다음에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서도 각별히 관심을 갖고 챙기고 있기 때문에..."
하지만, 문 대통령 집권 2년 동안 지역민이 바라던 개혁은 지지부진하고, 경제가 어려워진 것은 부담입니다.
특히 내년 총선은 집권 3년을 지나는 시점이라 '정권 평가' 프레임이 '적폐 청산' 보다 크게 작동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지병근 /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적폐 청산 대 실업문제를 중심으로 한 정권 심판론이 내년도 총선의 기본적인 경쟁 이슈와 구도가 되지 않을까."
2016년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을 선택한 광주· 전남 민심.
<스탠딩>
내년 4월 총선에서 적폐 청산에 힘을 더 실어줄지 아니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 심판을 선택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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