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 4+1 협의체가 최종 합의해 본회의에 상정한 선거법 개정안 처리가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카드에 가로막혔습니다.
내일(25일) 회기 종료시까지 무제한 토론이 계속될 전망인데, 바로 다음 회기가 열릴 모레(26일)에야 표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어젯밤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습니다.
▶ 싱크 : 문희상/국회의장
- "의사일정 제27항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상정합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 협의체'가 최종 합의한 단일안에 따르면
막판까지 논란이 됐던 석패율제는 제외됐습니다.
이에따라 광주·전남 지역구 의석 수 18석은 내년에도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준연동형비례대표를 도입할 경우 군소정당의 가장 큰 불안요소인 지역구 의석 수 감소에 대한 우려를 고려한 결괍니다.
▶ 싱크 : 심상정/정의당 대표
- "의석수가 중요하기 때문에..이 선거제 개혁을 사력을 다해서 여기까지 밀고 왔지만 저희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자유한국당이 회기 막날인 내일(25일)까지 무제한 토론을 이어갈 방침이라, 표결은 그 다음 회기가 열리는 26일에야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재차 열리는 회기에서는 무제한 토론은 인정되지 않고, 회기가 열리는 즉시 표결을 해야 합니다.
여야의 막판 협상을 거쳐 지역구 의석 수 유지 방향으로 결정된 선거법 최종 단일안.
▶ 스탠딩 : 신민지
- "타협안이 원안에서 지나치게 후퇴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지만, 광주·전남의 민의를 대표할 지역구 의석구 수가 유지됐다는 점에서 위안을 찾을 수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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