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공천·선거구..지역 정가 '뒤숭숭'

작성 : 2020-01-17 18:51:33

【 앵커멘트 】
여야가 본격적인 4.15 총선 공천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광주ㆍ전남 정치권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순천의 분구 가능성 등 광주ㆍ전남 선거구 변화와 민주당의 전략공천 여부에 예비후보 등 지역 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4+1 협의체'의 선거구 획정 기준에 따르면 인구 수 28만이 넘는 순천은 선거구 분리 대상에 해당합니다.

순천 분구는 전남 국회의원 의석 수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둔 정당들은 지역구 사수와 당선 가능성 등에 대한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광주ㆍ전남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민주당의 전략공천 여부도 큰 관심거립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오늘 민주당이 확정한 15대 전략공천지에 광주·전남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몇몇 인사를 두고 여전히 전략공천이 거론되고 있어 추후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지난 5일, 민주당 인재영입 인사로 발표된 순천 출신 소병철 전 대구고검장은 순천 또는 광주 지역 전략공천설이 나돌고 있습니다.

▶ 싱크 : 소병철/현 순천대 석좌교수
- "지역구 출마라든지, 비례대표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당에서 그 부분은 절차에 따라서 이루어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김홍걸 민화협 의장이 광주와 목포, 경기 고양에, 사법농단 문제를 제기했던 최기상 전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는 광주에 전략공천설이 돌고 있습니다.

4.15 총선이 석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선거구 재편과 전략공천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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