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처럼 민주당이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지만 국회에 제출된 선거구 개편안에 따라 변화가 생기는 지역은 적지않은 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광주 8개 선거구는 현행을 유지하지만 전남지역의 경우 순천이 2개로 분구되면서 전남 선거구 10곳 중 8곳이 통합이나 조정되는 연쇄파장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계속해서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앙선관위 선거구 획정위가 문희장 국회의장에 제출한 선거구 획정안입니다.
순천은 '순천갑'과 '순천을' 2개로 분구됩니다.
이에따라 기존 목포 선거구는 목포신안으로
담양함평영광장성은 무안함평영광장성으로
광양곡성구례는 광양담양곡성구례로
나주화순은 나주화순영암으로 조정됩니다.(out)
여수갑과 여수을에선 경계 조정이 이뤄집니다.
고흥보성장흥강진과 해남완도진도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out)
선관위 획정위가 제출한 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되면 민주당 서삼석의원의 지역구인 영암무안신안은 공중분해되는 겁니다.
영암은 나주화순으로, 무안은 함평영광장성으로, 신안은 목포로 통합되기 때문입니다.
▶ 싱크 : 인터뷰 : 김세환 / 중앙선관위 선거구획정위원장
- "인구와 생활문화권 등을 고려한 선거구획정 중에 대폭적인 조정이 불가피하거나 농산어촌의 지역 대표성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는 선거구가 있습니다."
총선을 불과 40여일 앞두고 선관위 획정위가 대선거구를 대폭 변경한 안을 제출하면서 정치권은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민주통합의원모임 장정숙 수석부대표는 "선거를 목전에 앞두고 선거구 변경을 최소한다는 교섭단체 간 합의사항이 무너졌다며 결코 받아들이 수 없다"는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out)
선관위 획정위가 제출할 경우 국회는 한차례만 수정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획정안에 명백한 위법 요소가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수정은 쉽지는 않습니다.
여야 정치권의 움직임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습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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