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우리나라 여권도 이제 패션 아이템?!

작성 : 2018-10-19 00:57:35

#1.
현재 초록색인 우리나라 여권은 1988년에 만들어졌는데요. 

질리지 않는 무난한 색과 눈에 잘 띄지 않아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초록색을 선택한 겁니다.

#2.
초록색 여권은 주로 이슬람 국가에서 사용하는데요.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해외에 나가 불필요한 질문과 오해, 의심을 받게 돼 불편을 겪었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을 상징하기에 초록색은 적합하지 않고, 태극기에서도 녹색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국민청원도 있어 여권 디자인을 바꾸게 된 건데요. 

#3.
2020년부터 변경되는 여권의 색은 파란색입니다.

지난 2007년 문체부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여권 디자인 공모전에서 당선된 디자인으로 A안과 B안 두 가지가 있는데요. 

A안의 표지는 정부 문안이 금박으로 처리돼 있고, B안은 엠보싱이 들어가 있습니다.

#4.
여권의 앞, 뒤표지 안쪽 면은 한 가지로 우리나라의 상징적 이미지와 문양을 다양한 크기의 점들로 패턴화했습니다.

색깔도 화려해 눈에 탁 띄는데요.

전통미와 미래적인 느낌을 동시에 표현했다고 하네요.

#5.
개인정보가 있는 신원정보면에선 주민등록번호가 사라지고,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사진과 기재 사항을 레이저로 새겨 넣습니다. 

여권번호는 알파벳과 숫자 8자리였지만, 중간에 알파벳이 하나 추가되는데 여권번호 고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고요. 

현재 종이 재질은 내구성과 내열성이 강화된 플라스틱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변경됩니다.

#6.
기존 여권의 내부 속지는 남대문과 다보탑으로만 이뤄져 있었는데요.

차세대 여권의 내부 속지는 각 시대별 대표 유물을 넣어 페이지마다 다른 디자인을 볼 수 있고요.

페이지 위변조를 막기 위해 페이지 수를 표시하기로 했습니다. 

#7.
여권 디자인 선호도 조사는 차세대 전자여권 국민의견 수렴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는데요.

전자책 형식의 파일로 여권 디자인을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8.
기존에 사용하던 여권은 유효기간까지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기간이 만료돼 새로 신청하는 경우 2020년부터 새로운 여권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9.
우리나라의 얼굴이 될 여권.

여러분은 어떤 디자인이 만족스러우신가요?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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