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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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밟을 뻔.." 대낮 도심 나타난 2m 구렁이에 시민들 '화들짝'
    대낮 도심 한복판 도로에 2m 길이의 구렁이가 출몰해 시민들이 놀라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쯤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의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도로에서 "2m 길이의 뱀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렁이를 포획해 야산에 방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야산의 구렁이가 도로로 내려온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뱀을 목격한 한 시민은 "점심 식사를 위해 길을 가던 중에 자칫하면 뱀을 밟을 뻔했다"며 "이렇게 큰 구렁이는 처음 봤다"고 말했습니다.
    2024-10-16
  • 생후 18개월 아기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 검거
    생후 18개월 된 자녀를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6일 경찰은 아동학대 처벌법 위반(영아유기 치사) 등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생후 18개월 된 자녀를 돌보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 자녀는 전날 숨졌으며, 당시 집 안에는 A씨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 자녀의 체중은 보통 아이들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아기가 숨졌다'는 A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2024-10-16
  • 최태원 측 "SK주식, 특유재산"..노소영 측 "판례 무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혼 소송에서 자신의 SK 주식 등 재산을 '특유재산'으로 주장하며, 애초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분할할 대상이 아니라고 대법원에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회장 측은 민법 830조와 831조를 근거로, 혼인 중에 자신의 명의로 취득한 재산은 특유재산으로 추정되며, 단순한 내조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는 그 추정이 번복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회장은 3조 9,883억 원 규모의 자신의 재산 중 1조 3,808억 원을 분할하라는 항소심 판결에 대해 상고하면서, 이 판결이 부당하다고 지적했습
    2024-10-16
  • BTS 일본팬들, 제이홉 '고향' 광주에 선물 증정.."청소년 응원"
    세계적인 케이팝 스타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의 일본 팬들이 광주광역시 북구에 '청소년 희망 응원 선물'을 기증합니다. 광주 출신인 제이홉은 북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광주 북구청은 오는 18일 저녁 6시 남도향토음식박물관 앞에서 제이홉 일본 서포터즈인 'HOPE-FULL PLACE'와 조형물 기탁식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탁은 팬들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희망 상징 조형물을 일본 팬들이 북구에 전달하여 마련됐습니다. 제이홉의 이름처럼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한다는 취지입니다.
    2024-10-16
  • 외대 앞 차량 5대 '쾅쾅' 8명 다쳐..70대 택시 기사 "급발진"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문 앞에서 차량 5대가 잇따라 충돌해 8명이 다쳤습니다. 16일 오전 9시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대 정문 앞에서 70대 A씨가 몰던 택시가 우회전을 하던 중 정차해 있던 SUV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시내버스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와 승객 등 8명이 다쳤고, 이 중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택시는 전기차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10-16
  • 경찰청 펜스 뚫고 추락한 50대 만취운전.."딱 걸렸네!"
    만취 상태 운전자가 울산경찰청 펜스를 뚫고 들어가 4m 아래 주차장으로 추락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6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32분쯤 청사에서 '쿠구궁, 쿵'하는 매우 큰 소리가 이어지는 것을 근무자들이 들었습니다. 놀란 근무자들이 소리가 난 청사 뒤편 주차장 쪽으로 가보니, SUV가 뒤집혀 있고, 청사와 외부를 구분 짓는 울타리 일부가 무너져 있었습니다. 해당 차량 운전자 50대 A씨는 스스로 차에서 빠져나와 횡설수설하며 서성거리고 있었습니다. 근무자들은 곧바로 상황실에 전파하고, 119에도 신고
    2024-10-16
  • 한강, 수상 후 첫 인터뷰 "주목받고 싶지 않다..노벨상 의미 생각할 시간"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스웨덴 언론과 첫 인터뷰를 갖고 "지금은 주목받고 싶지 않다. 이 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공영 방송사 SVT는 13일(현지시간) 한강의 서울 자택에서 가진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한강은 인터뷰에서 "현재 집중하고 있는 소설을 완성하는 데 힘쓰고 싶다"며 "노벨상 수상으로 인해 삶의 방식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의 전화로 수상 사실을 전달받은 당시에는 "아들과 저녁 식사를 마친 직후였고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
    2024-10-16
  • '노벨상 배출' 전남에 '청소년 작가학교', '김대중 독서학교' 생기나
    전라남도교육청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전남의 독서인문교육 내실화에 적극 나섭니다. 전남교육청은 그 일환으로 '김대중 독서학교'와 제2의 한강 작가를 꿈꾸는 '청소년 작가학교' 등을 마련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책을 가까이했던 글로벌 인재들의 독서 습관, 추천 도서, 저서 등을 탐구하는 전남형 미래학교 모델로 구축할 계획입니다. 특히, 전남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초-중-고 및 지역대학, 지역 문학관(문화예술 관계기관)이 어우러진 지역별 특색있는 독서인문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진학의 길을
    2024-10-16
  • 검찰, '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에 징역 4년 구형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선수 황의조에게 징역 4년이 구형됐습니다. 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 심리로 열린 황 씨의 첫 공판에서 재판에부에 이같이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고, (영상이) 유포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황 씨가)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반성을 하는 건지도 의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황 씨는 지난 2022년 6~9월, 모두 4차례에 걸쳐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황 씨의 불법 촬영
    2024-10-16
  • 심야시간 PC방·식당서 현금 훔쳐 달아난 20대 구속
    심야시간 피시방과 음식점 등에서 금품을 훔친 20대가 구속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6일 야간건조물침입 절도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광주광역시 서구와 전남의 음식점과 피시방 등 9곳에서 100만 원 상당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주로 밤늦은 시간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상가에 침입한 뒤 카운터에 놓인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피시방에서 잠이 든 손님의 지갑 등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2024-10-16
  • 연세대 '논술문제 유출' 수험생 업무방해로 고발
    연세대가 수시 논술시험 문제지를 인터넷 커뮤니티에 유포한 수험생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도 밝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연세대 측이 시험지를 유출한 수험생에 대해 제출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고발 대상은 신원이 특정된 인문계열·자연계열 유출자 각 1명, 특정되지 않은 4명 등 모두 6명입니다. 이들은 지난 12일과 14일 진행된 수시모집 논술시험에서 시험 규정을 어기고 부당한 이득을 본 혐의를 받습니다. 연세대는 사진 속 문제지와
    2024-10-16
  • 무안국제공항 동절기 8개국 16개 노선 대폭 늘어난다
    다음 달부터 2025년 3월까지 동절기 무안국제공항 국제노선이 8개국 16개 노선으로 대폭 확대됩니다. 무안국제공항에서 동절기 운항계획 중인 국가별 노선은 ▲일본 오사카, 나리타, 나가사키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라오스 비엔티안, 루앙프라방 ▲중국 장가계, 항저우 ▲베트남 나트랑, 다낭, 달랏, 하노이, 푸꾸옥 ▲필리핀 마닐라 등입니다. 지난해 동절기보다 2개국 4개 노선이 늘어난 규모입니다. 12월부터는 국제선 일본 오사카, 나리타, 대만 타이베이, 국내선 제주노선은 매일 정기편 운항을 계획
    2024-10-16
  • 전남대병원 전공의 16명, 사직 지연 손배소 제기
    전남대병원 사직 전공의들이 사직 처리 지연으로 취업·개원 등에 손해를 봤다며 배상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대병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련의 생활을 하다 사직한 전공의 16명이 전남대병원에 2억 4천만 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냈습니다. 전남대병원은 전국 국립대병원 10곳 중에 소송 참여 사직 전공의 수와 청구액 모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의정 갈등 여파로 올해 상반기에만 359억 원의 적자 손실액을 기록했습니다.
    2024-10-16
  • 평동산단 도로 땅꺼짐 발생..원인 조사
    어제(15일) 새벽 1시쯤 광주 광산구 하남산업단지 도로에서 폭 2m, 깊이 2.5m의 지반 침하가 발생했습니다. 차량 파손이나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광산구는 도로 아래에 묻힌 하수관 주변 흙이 빗물에 쓸어내려 땅꺼짐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10-16
  • 법원 "선임 구타로 정신질환 예비역, 보훈 대상자"
    육군 복무 시절 선임병의 잦은 구타로 정신 질환을 갖게 된 예비역에 대해 보훈 보상 대상자라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습니다. 광주고법 제1행정부는 예비역 A씨가 국가유공자·보훈보상 대상자로 인정해달라고 광주보훈청장을 상대로 낸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한 1심을 깨고, 국가유공자 대상은 아니지만 보훈 보상 대상자에 해당한다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1978년부터 1980년 사이 부대에서 훈련 강요와 구타·가혹 행위를 당해 조현병이 발병했고, 군대의 관리 소홀로 병세가 악화했다면서 재해 부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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