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청 공무원들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추모식 당일 도박판을 벌이다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21일 전남경찰청은 지난 18일 오후 4시쯤 화순군 모 건설사 사무실에서 판돈 60만 원을 걸고 화투를 치던 화순군 공무원 4명과 건설사 관계자 1명 등 5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당 공무원들이 6급 이상 간부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이 도박판을 벌인 18일에는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 분향식이 엄수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소환 조사를 벌여 이들을 도박 등의 혐의로 입건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참사로 화순군민 13명이 희생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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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공무원들, 제주항공 참사 추모식 당일에 도박판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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