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압해 송공에서 증도 병풍 항로에 2월 12일부터 공영여객선이 취항합니다.
이번에 공영여객선이 취항하는 항로는 압해 송공항에서 출발해 당사도, 소악도, 매화도, 대기점을 경유해 증도 병풍도를 1일 왕복 4회 운행하는 항로입니다.
지난 2019년 '증도~자은' 항로 취항 이후 다섯 번째입니다.
신안군은 지금까지 민간 선사에서 운영하면서 지속적인 불편 민원이 제기되자 대안을 모색한 끝에 불편 해소와 이미지 제고 등 다양한 공익의 서비스를 위해 항로를 인수했습니다.
송공~병풍 간 공영여객선 '슬로시티5호'는 여객정원 184명, 승용차량 17대의 수송능력을 갖춘 167톤급의 차도선형 여객선입니다.
공영여객선의 주민 차량 운임은 2,000원으로 민간 선사 운임 1만 500원의 20%에도 미치지 못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덜게 됐습니다.
또 여객선 공영제 취항과 함께 병풍도의 대표적 관광지인 12사도 방문, 맨드라미 축제 기간 등 관광객들이 차를 가지고 들어가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여객선 운항시간에 맞게 대중교통(버스) 운행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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