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대선 가능성 커져가며 야권 잠룡 움직임 확대

작성 : 2025-02-03 21:22:45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이후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야권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강 평가 속에 다른 잠룡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리 지정한 8차 변론 기일도 오는 13일 끝이나고 집중 심리 등을 고려하면 이달 말 변론이 끝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야권 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리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실용주의 등을 앞세워 중도층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 싱크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신년 기자회견)
- "위기 속에는 늘 기회가 있습니다 위기와 혼란을 극복하고 변화를 통해 새로운 질서와 기회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다른 야권 주자들은 이재명 대표 일극체제를 비판하며 대권 주자로서 공간 확보에 나섰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경제전문가로서의 강점을 부각하며 개헌과 개혁의 적임자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 싱크 : 김동연/경기도지사 (다보스포럼 참석 뒤)
- "이제 경제의 시간입니다 이 경제의 시간에 책임지고 이것을 맡을 수 있는 유능함이 민주당에 필요합니다."

친문 진영의 적자로 대표되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김부겸 전 총리, 우원식 의장 등의 대권 도전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지역에서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호남 대표주자로 대권 도전장을 던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이 결정되지 않은 만큼 공개적으로 대선 출마 선언은 없지만 잠룡들의 보폭 확대는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